夜坐煎茶(야좌전다)/ 밤에 앉아 차 달이며松風颼颼響空谷 송풍수수향공곡飛流激激鳴長川 비류격격명장천雷驚電走怒未已 뇌경전주노미이急輪轉越轘轅巓 급윤전월환원전須臾雲捲風復止 수유운권풍부지波濤不起淸而漣 파도불기청이연大瓢一傾冰雪光 대표일경빙설광肝膽炯徹通神仙 간담형철통신선徐徐鑿破渾沌竅 서서착파혼돈규獨馭神馬游象先 독어신마유상선*바람소리 수, 거열할 환, 끌채 원, 잔물결 련, 말부릴 어솔바람 우수수 빈 골짝에 울리고우당탕 날으는 물 긴 강을 울리네천둥 번개의 노기 그치지 않더니급히 가던 수레 덜커덕 넘어지네어느새 구름 걷히고 바람도 잦아들어물결도 일지 않고 맑고 잔잔하네바가지에 쏟아 부으니 빙설처럼 빛나고간담이 시원히 뚫리니 신선과도 통하겠네천천히 마시며 혼돈의 구멍 뚫어서홀로 신선의 말 타고 선천세계에 노니네*정희량鄭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