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對雪(대월)/ 눈을 만나다
日暮登南閣 일모등남각
霏霏雪滿山 비비설만산
低飛幽磵曲 저비유간곡
高舞亂杉端 고무난삼단
霧散光初淨 무산광초정
春濃氣不寒 춘농기불한
思人滄海遠 사인창해원
寂寞倚欄干 적막의난간
날 저물며 남각에 오르니
부슬부슬 눈이 온 산에 가득하네
낮게는 골짝 깊숙히 흩날리고
높게는 적삼 자락에서 어지러이 춤추네
안개 흩어지며 풍광이 맑아오고
봄 기운 무르익어가니 날은 차지 않네
바다 멀리 님 그리며
쓸쓸히 난간에 기대네
*황경원 黃景源, 1709~1787
*원제ᆢ 通度寺南閣 對雪(통도사 남각에서 눈을 만나다)
*시 낭송 파일(by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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