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3/18일 오늘의 한시/ 남쪽 제방 버드나무 -崔滋

지운이 2026. 3. 18. 07:48

 

남제유(南堤柳)/ 남쪽 제방의 버드나무


南堤一株柳 남제일주류
濯濯秀風標 탁탁수풍표
毒虺藏空腹 독훼장공복
嬌鶯弄細腰 교앵농세요
歲寒無勁節 세한무경절
春暖有長條 춘난유장조
但問材何用 단문재하용
休論百尺喬 휴논백척교
*살무사 훼, 

남쪽 제방의 한 그루 버드나무

반들반들 그 풍채 빼어나네
빈 구멍엔 독사가 숨었고
가녀린 허리에선 꾀꼬리가 희롱하네
세한의 추위 땐 곧은 줄기도 없더니
따뜻한 봄이 오니 긴 가지 늘어지네
그 재목 어디다 쓸지 물을 뿐
백척 교목 될는지는 논할거 없네


*최자 崔滋, 1188~1260
*원제ᆢ 南堤柳崔校勘韻

 

 

 

*시 낭송 파일(by민요가)

2026_03_18 07_44.mp4
3.91MB

 

*말레이지아에서 날아온 펜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