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6년)

7/21일 오늘의 한시/ 장맛비 -蔡濟恭

지운이 2026. 7. 21. 08:03

 

 

長霖(장림)/ 장맛비

 

初吉霖爲兆 초길림위조

懸知是月仍 현지시월잉

地天滲欲瘦 지천참욕수

河嶽逼相蒸 하악핍상증

鵬徙都中敢 붕사도중감

魚跳枕下能 어도침하능

閉門愁只睡 폐문수지수

秋氣歇靑蠅 추기헐청승

 

초하룻날 장마가 올 조짐이 있어

한 달 내내 계속될 줄 짐작은 했었네

천지는 물이 스며 야위려 하고

강과 산은 더운 김을 서로 내뿜네

붕새는 성안으로 이사해 오고

물고기는 머리맡까지 뛰어오르네

문 닫고 시름겨워 잠만 자는데

날이 서늘하니 파리도 사라졌네

 

*채제공蔡濟恭, 1720~1799

 

 

 

*낭송 파일(by민요가)

2026_07_21 07_59.mp4
3.9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