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長霖(장림)/ 장맛비
初吉霖爲兆 초길림위조
懸知是月仍 현지시월잉
地天滲欲瘦 지천참욕수
河嶽逼相蒸 하악핍상증
鵬徙都中敢 붕사도중감
魚跳枕下能 어도침하능
閉門愁只睡 폐문수지수
秋氣歇靑蠅 추기헐청승
초하룻날 장마가 올 조짐이 있어
한 달 내내 계속될 줄 짐작은 했었네
천지는 물이 스며 야위려 하고
강과 산은 더운 김을 서로 내뿜네
붕새는 성안으로 이사해 오고
물고기는 머리맡까지 뛰어오르네
문 닫고 시름겨워 잠만 자는데
날이 서늘하니 파리도 사라졌네
*채제공蔡濟恭, 1720~1799
*낭송 파일(by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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