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6년)

87/28일 오늘의 한시/ 무더위 -李睟光

지운이 2026. 7. 28. 08:20

 

苦熱(고열)/ 무더위


垂簷矮屋深於甑 수첨왜옥심어증
最苦炎蒸是病夫 최고염증시병부
渴肺生塵思玉井 갈폐생진사옥정
煩心貯火想氷壺 번심저화상빙호
難逃大地三庚暑 난도대지삼경서
未借眞仙六癸符 미차진선육계부
午枕暫時成倦睡 오침잠시성권수
九霄風露夢淸都 구소풍로몽청도

드리운 처마 낮은 지붕 시루보다 움푹하니
병든 몸이라 찌는 더위가  너무도 괴롭네
마른 폐에 먼지가 이니 옥샘물 생각나고
타는 심장에 불이 쌓이니 얼음병이 그립네
대지의 삼복 더위 피하기 어려우니
신선의 육계 부적을 빌리지 못한 탓인가
오침에 잠깐 나른한 잠에 들어
하늘 높이 서늘한 곳 청도를 꿈꾸네


*이수광李睟光, 1563∼1628
*六癸符ᆢ 더위를 막아주는 부적
*청도淸都ᆢ 천제(天帝)가 거처한다는 천상의 궁전

 

 

 

*낭송파일(by민요가)

2026_07_28 07_44.mp4
5.86MB

 

*말레이지아에서 날아온 펜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