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久雨見月(구우견월)/ 오랜 비 끝에 달을 보다
瘴雨成霖過數旬 장우성림과수순
今宵始見月生輪 금소시견월생륜
頹然臥我西簷下 퇴연와아서첨하
滿地晴光白似銀 만지청광백사은
습한 장맛비가 수 십일이나 이어지더니
오늘 밤 비로소 둥근달을 보네
서쪽 처마 아래에 하릴없이 누웠자니
땅에 가득 밝은 달빛 은처럼 빛나네
*정온 鄭蘊, 1569~1641
*낭송파일(by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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