樵夫/ 나무꾼ᆢ
-李晩燾
樵童磨利鎌 초동마리겸
蒙霧山中去 몽무산중거
卑近多枯木 비근다고목
歌聲發危處 가성발위처
*낫 겸,
나무하는 아이 낫을 날카롭게 갈아서
안개 자욱한 산속으로 들어가네
낮은 데도 마른나무 많건만
노랫소리 험한 데서 울려나오네
*이만도李晩燾, 1842~1910. 한일합방의 비애에 단식을 하다 24일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이 시는 '민씨가 죽은 다음 산중에 칩거하며'(廣德雜詠 중에..)라는 주가 달려 있는데.. 민시는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항거하다 자결했던 민영환을 말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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