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行見出日/ 새벽길 일출ᆢ
-尹愭
山擁蒼茫際 산옹창망제
天開黯黮中 천개암담중
掃他雲葉黝 소타운엽유
浴出日輪紅 욕출일륜홍
一理元無外 일리원무외
千秋定有公 천추정유공
靜觀皆自得 정관개자득
玄化暗流通 현화암유통
*검을 담, 검푸른빛 유,
둘러쳐진 산 사이 아득히 멀리로
어슴푸레 하늘 열리며
검은 구름 조각 헤치고서
붉은 해가 목욕하고 솟아오르네
이치는 한가지로 원래 가 없이 광대하여
영원토록 공평무사한 법
고요히 살피자니 저마다 제 본성대로라ᆢ
신묘한 조화가 그 속 깊이 흘러 통하네
*윤기尹愭, 174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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