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越堂祝頌/ 송월당을 송축ᆢ
歲戊戌首夏 세무술수하
麗日携好友 여일휴호우
城北下幽泉 성북하유천
石上澄涓涓 석상징연연
長松滿眼舒 장송만안서
遙望南漢城 요망남한성
今卜築新居 금복축신거
命名松越堂 명명송월당
泉氣和天氣 천기화천기
堂運日日栄 당운일일영
當祝頌汗功 당축송한공
同杯觴待月 동배상대월
무술년 초여름날
좋은 날에 좋은 이들 모였구나
성곽 북쪽 아래 그윽한 샘
돌 위로 맑은 물 졸졸 흘렀었지
눈 가득 장송 펼쳐지고
멀리론 남한산성에 닿네
이제 여기 새로운 거쳐를 지으니
그 이름 송월당이라ᆢ
샘물의 기가 천기와 화합하니
그 운세 날로 영화로우리
그 노고 송축함이 마땅하니
둥근달 고대하며 다함께 술잔을 드네
(芝雲)
*이기연 대표께서 새로 지은 성북동 집ᆢ 집들이에 다녀와서(6월2일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