蒜(산)/ 마늘
-李應禧
薑桂非無貴 강계비무귀
無踰此味長 무유차미장
衆玉扶金柱 중옥부금주
群珠拆素房 군주탁소방
硏肌瓜炙美 연기과구미
添汁水漫香 첨즙수만향
葷氣雖云濁 훈기수운탁
參書却暑方 참서각서방
*마늘 산, 생강 강, 터질 탁, 훈채 훈,
생강 계피도 귀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 맛보다 더 나은 건 없네
여러개 옥이 금기둥 떠받치고 있더니
하얀 방에서 구슬이 주르르 터져 나오네
갈아서 넣으면 오이 부침이 맛있고
즙을 내어 넣으면 국물이 향긋하지
훈채라 그 기운 비록 탁하다 하지만
책에선 더위 물리치는 처방에 적혀있네
*이응희 李應禧, 1579~1651
*옥담시집/만물편/ 소채류(蔬菜類)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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