偸歡/ 사랑 훔치기ᆢ
-許筠
諸嬪房對掖門開 제빈방대액문개
每夜偸歡數往廻 매야투환삭왕회
暗裏不敎人笑語 암리불교인소어
怕他中殿尙宮來 파타중전상궁래
*훔칠 투, 두려워할 파,
빈들의 방 마주 대하고 액문은 열려 있어
매일 밤 사랑 훔치러 자주 갔다 돌아오네
어둠 속에 웃고 떠들지 말라 이르니
저쪽에 중전상궁 나타날까 두려워서라
*許筠 허균. 1569~1618
*宮詞(궁사) 중에ᆢ
*掖門ᆢ 정문 양 곁에 별도로 난 문. 또 후궁으로 통하는 문ᆢ 우리 손에도 4-5지 사이의 적백육제 부위에 掖門이라는 혈자리가 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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