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11/22일, 땔나무 하기ᆢ -金允植

지운이 2018. 11. 22. 09:01

画家陈勇刚(중국) *출처, tupian.baike.com

 

 

採薪/ 땔나무 하기ᆢ

-金允植

 

白雲養裏採薪回 백운양리채신회

江冷秋深賈帆催 강냉추심고범최

直到肩頳樵指禿 직도견정초지독

當年恰受得錢來 당년흡수득전래

*땔나무 신, 장사 고, 붉을 정,

 

흰 구름 속 숲에서 땔나무 해서 돌아오며

강물 차고 가을 깊어 장삿배를 재촉하네

어깨 붉어지고 손가락 다 닳아 버렸다만

올해엔 득전 받아오기에 족하겠네

 

*김윤식 金允植, 1835~1922

*歸川紀俗詩 二十首 중에ᆢ

*양養ᆢ 땔나무 자라는 곳ᆢ

*득전得錢ᆢ 가을에 땔나무를 해다가 봄에 빌린 빚을 갚고 남은 돈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