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12/27일, 그림에ᆢ -申欽

지운이 2018. 12. 27. 09:04

*그림은 정선의 삼부연폭포ᆢ

 

 

題畫/ 그림에ᆢ

-申欽

 

畫是因形起 화시인형기

形還緣底生 형환연저생

紛紛辨形似 분분변형사

天籟自無聲 천뢰자무성

*쇠구멍퉁소 뢰,

 

그림은 형체가 있기에 가능하다만

형체는 또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모양이 닮았다 아니다 분분하지만

자연의 소리는 들을 수가 없네

 

*신흠 申欽, 1566~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