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溪上雅會圖>
村花/ 마을 꽃
-李匡顯
村花明小屋 촌화명소옥
官柳覆高墻 관류복고장
廢門緣多病 폐문연다병
偸閑豈是狂 투한기시광
樵童簪未發 초동잠미발
菜女折方長 채녀절방장
溪上悄然坐 계상초연좌
君來勸一觴 군래권일상
*비녀 잠,
마을 꽃들은 오두막 환히 밝히고
관가 버들은 높은 담장을 덮었네
병이 많아 문 닫고 지내다가
틈 내서 노닌들 어찌 미친 짓이랴
초동은 피지도 않은 꽃가지 꽂고
나물 캐는 소녀는 막 자란 순을 따네
시냇가에 쓸쓸히 앉았자니
그대가 와 술 한 잔을 권하네
*이광현 李匡顯, 1707~1776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8일, 수를 놓으며ᆢ -尹愭 (0) | 2019.05.08 |
---|---|
5/7일, 봄날에ᆢ -林光澤 (0) | 2019.05.07 |
5/2일, 연못 가에서ᆢ (0) | 2019.05.02 |
4/30일, 사람다움과 사람답지 못함ᆢ -林光澤 (0) | 2019.04.30 |
4/29일, 卽事 -李稷 (0) | 2019.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