招提何處/ 절간은 어디ᆢ
日暮暝煙合 일모명연합
蒼茫山外山 창망산외산
招提問何處 초제문하처
鐘定翠微間 종정취미간
해 저물고 안개까지 어둑하고
아득히 산 밖에 또 산
절간이 어디인가 묻자니
푸른 산기운 속에 종소리 편안하네
*정작 鄭碏, 1533 ~ 1603 정렴의 동생으로 역시 신선도술 수련. 酒仙이라고도ᆢ
*招提초제ᆢ 관에서 사액한 절
*翠微취미ᆢ 산 중턱, 먼 산에 아른아른한 푸른 빚
*정렴, 정작, 박지화의 3인은 모두 당대에 신선도술을 연마했던 분들인데ᆢ 이들 세 사람이 함께 배를 타고 어느 절을 찾아가는 중에ᆢ 한 수씩 읊었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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