燒春一杯/ 소춘주 한 잔ᆢ
神勒寺深樹木間 신륵사심수목간
夜來風雨暗前山 야래풍우암전산
山尊細酌仍成睡 산준세작잉성수
不識塵寰路險難 불식진환로험난
*경기고을 환,
수목 사이로 깊숙이 자리한 신륵사
밤새 내린 비바람에 앞산이 어둑하네
산술 조금 마시고 이내 잠들어
세속살이 험난한 줄 알 것 없네
*조경 趙絅, 1586∼1669
*원제는 十七日大雷雨飮燒春一杯得少睡有吟(17일에 천둥 치며 큰비가 내려 소춘주 한 잔 마시고 잠깐 자고서 읊다)
*燒春은 燒酒이니 봄에 내린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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