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漲/ 물구경ᆢ
奔流一夜沒平沙 분류일야몰평사
雪屋銀山入望多 설옥은산입망다
利涉大川今可戒 이섭대천금가계
人間回首儘風波 인간회수진풍파
*다할 진,
밤새 세찬 물결 일어 모래밭 삼키고
눈빛 지붕 은빛 산이 눈에 가득하네
지금 큰 물 건너는 일 경계함이 마땅하나
세상사 돌아보면 모두가 풍파라네
*권호문 權好文, 1532~1587
*원제는 觀漲次辛啓而(불어난 물을 보고 신계이의 시에 차운하다). 辛啓而는 신내옥(辛乃沃, 1525~1595)
*利涉大川(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롭다)ᆢ 주역 괘사에 몇차례 등장하는 표현으로 때를 살펴 기다린다는 맥락에서 주로 사용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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