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秋
山雲雨後散 산운우후산
梧月窓前收 오월창전수
強疾憑軒坐 강질빙헌좌
候虫競訴秋 후충경소추
비 온 뒤 산 구름 흩어지고
오동에 걸린 달이 창 앞을 비추네
병든 몸 겨우 일으켜 마루에 앉았자니
철벌레들 다투어 가을이라 울어대네
*송치규 宋穉圭, 175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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