還餒(환뇌)/ 또다시 굶겠네
一年風雨幾勞辛 일년풍우기노신
租稅輸餘僅入囷 조세수여근입균
巫請祀神僧勸善 무청사신승권선
費煩還餒翌年春 비번환뇌익년춘
*곳집 균, 주릴 뇌,
1년 내내 비바람에 고생고생
조세 바친 나머지만 겨우 광에 넣네
무당은 신에게 제사 청하고 스님은 시주하라 권하니
다 쓰고나면 내년 봄엔 또다시 굶겠네
*김시습 金時習, 1435~1493
*원제는 咏山家苦(영산가고/산사람들의 고난) 8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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