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12/7일, 산집에서 -朴坽

지운이 2022. 12. 7. 06:55

 

山齋(산재)/ 산집에서

皎皎月侵床 교교월침상 
蕭蕭風動竹 소소풍동죽
幽人意悄然 유인의초연
獨夜寒齋宿 독야한재숙

밝고 밝은 달 침상에 들고
쓸쓸한 바람 대를 흔드네
유인의 마음 초연하여
외로운 밤 찬 방에서 잠을 청하네


* 朴坽박령, 생몰 미상, 18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