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舟(고주)/ 왜로운 배
日暮滄江上 일모창강상
天寒水自波 천한수자파
孤舟宜早泊 고주의조박
風浪夜應多 풍랑야응다
해 저무는 푸르른 강가에
날은 춥고 물은 절로 출렁대네
외로운 배 어서 빨리 정박해야 하리
밤 되면 풍랑이 거세질테니ᆢ
*나식 羅湜, 1498~1546
*원제는 한중우음(閑中偶吟). 여러 공들의 천거에도 나서지 않고 조정의 지인에게 지어주었다고ᆢ 여강(驪江)이라 소개된 곳도 있고ᆢ 최수성(崔壽峸) 또는 정희량(鄭希良)이 쓴 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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