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蓮塘(대연당)/ 연못 마주하고서
雨後方塘漲綠醅 우후방당창녹배
荷盤多少翠如堆 하반다소취여퇴
閑窓獨坐渾無事 한창독좌혼무사
細數晩花開未開 세수만화개미개
비 온 뒤 연못엔 푸른 물결 넘실대고
적잖은 연잎들 푸른 더미를 이뤘네
창 앞에 홀로 앉아 아무 할 일 없어
철 늦은 꽃 피었나 안피었나 하나하나 세어 보네
*서거정徐居正, 1420~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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