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初(동초)/ 초겨울
紅葉紛紛已滿庭 홍엽분분이만정
階前殘菊尙含馨 계전잔국상함형
山中百物渾衰謝 삿중백물혼쇠사
獨愛寒松歲暮靑 독애한송세모청
붉은 낙엽 뜨락 가득 분분한데
섬돌 앞 시든 국화는 아직 향기 머금었네
산속의 모든 것들 시들고 쇠하여도
세모에도 푸르른 찬 솔만 홀로 사랑스럽네
*이언적 李彦迪, 149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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