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水仙花)
一點冬心朶朶圓 일점동심타타원
品於幽澹冷雋邊 품어유담냉준변
梅高猶未離庭砌 매고유미리정체
淸水眞看解脫仙 청수진간해탈선
*늘어질 타, 영특할 준, 섬돌 체,
한 점 겨울 꽃봉오리 동글동글
그윽하고 담담하며 맑고도 빼어난 기품 엿보이네
매화꽃 고고해도 뜨락 벗어나기 어렵네만
맑은 물에 진실로 해탈한 신선을 보네
*김정희 金正喜, 1786~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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