烹雞歎(팽계탄)/ 닭 삶으며ᆢ
不鳴遭殺可哀哉 불명조살가애재
誰職無才是大才 수직무재시대재
明哲林宗稱有道 명철임종칭유도
諸賢口舌摠羅災 제현구설총나재
오호애재라, 울지 못한다고 죽임을 당했구나
뉘 알리, 재주 없는 것이 큰 재주일 줄을
명철했던 임종은 유도선생이라 불렸다지만
어질다 하던 이들 모두 말 때문에 재앙을 만났다네
*李屹이흘, 1557~1627
*林宗임종ᆢ 한의 은자 곽태(郭泰, 128~169)로 자가 임종(林宗). 조정에서 좀처럼 소신을 밝히지 않았다 하여 유도선생(有道先生)이라 했다는ᆢ
'오늘의 한시(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8일 오늘의 한시/ 봄날의 시냇가 -李滉 (0) | 2024.03.18 |
---|---|
3/15일 오늘의 한시/ 한바탕 놀이판 -丁若鏞 (0) | 2024.03.15 |
3/13일 오늘의 한시/ 乞人(걸인) -尹愭 (1) | 2024.03.13 |
3/12일 오늘의 한시/ 한가로이 살며 -吳瑗 (0) | 2024.03.12 |
3/11일 오늘의 한시/ 온양 온천 -張維 (0) | 2024.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