隔簾蜂蝶(격렴봉접)/ 발 너머 벌나비
庭前小草挾風薰 정전소초협풍훈
殘夢初醒午酒醺 잔몽초성오주훈
深院落花春晝永 심원낙화춘주영
隔簾蜂蝶晩紛紛 격렴봉접만분분
*술취할 훈,
뜰 앞 작은 풀에 훈풍 불어오고
남은 꿈 깨고서도 낮술이 불콰 하네
깊은 정원에 꽃 지고 봄날이 길기만 하니
발 너머 벌나비들 늦도록 분분하네
*奇大升 기대승, 1527∼1572
*원제ᆢ 偶題(우연히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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