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7/5일 오늘의 한시/ 하루하루 -洪良浩

지운이 2024. 7. 5. 10:12

 

一日(일일)/ 하루하루


一日如三秋 일일여삼추
一月當幾秋 일월당기추
徒知眼前樂 도지안전낙
不念閨中愁 불염규중수
爾雖不我思 이수불아사
我思那能休 아사나능휴

하루가 삼 년 같다 하니
한 달은 몇 년이나 되려나
그저 눈앞의 쾌락만 알 뿐
규중의 근심은 아랑곳 않네
당신이야 비록 내 생각 않겠지만
저야 어찌 당신 생각 그칠 수 있나요


*홍양호洪良浩,1724 ∼1802
*靑丘短曲이라 하여 시조를 한역한 것이라 함. 40수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