滌暑雨(척서우)/ 더위를 씻는 비
盛暑日中氣倦也 성서일중기권야
忽聞睡裏雨聲來 홀문수리우성래
推枕整衣倚戸看 추침정의의호간
此心快滌廓然開 차심쾌척확연개
*씻을 척, 클 확,
한낮의 무더위에 기운 노곤한데
홀연 잠결에 빗소리 들려오네
베개 밀치고 옷 걸치고서 방문에 기대 보자니
더위가 싹 씻겨서 이 마음 탁 트이네
*이금李昑, 1694 ~ 1776. 영조
'오늘의 한시(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6일 오늘의 한시/ 四女樹(사녀수) -權近 (0) | 2024.08.06 |
---|---|
8/5일 오늘의 한시/ 무더위 -黃玹 (0) | 2024.08.05 |
8/1일 오늘의 한시/ 무더위 -李奎報 (0) | 2024.08.01 |
7/31일 오늘의 한시/ 매미 울음소리 -申芙蓉堂 (0) | 2024.07.31 |
7/30일 오늘의 한시/ 老石(노석) -金昌協 (0) | 2024.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