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女樹(사녀수)
纖纖女手種槐枝 섬섬여수종괴지
柯葉縱橫近水湄 가엽종횡근수미
滿地淸涼消酷熱 만지청량소혹열
百年陰德使人思 백년음덥사인사
*물가 미,
섬섬옥수 여인네 손으로 홰나무를 심어
가지와 잎이 종횡으로 늘어져 물가까지 닿네
맑고도 서늘한 기운 가득하여 불더위를 식혀주니
백 년의 그 음덕 그리게 하네
*권근 權近, 1352 ~ 1409
*덕주(德州)의 남쪽 40리 지점의 빈하(濱河)에 있던 늙은 홰나무라고ᆢ 네 여인이 심었다고해서 四女樹라 하며, 100여명이 앉을 만큼 그늘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槐괴ᆢ 홰나무, 회화나무 또는 느티나무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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