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12/27일 오늘의 한시/ 끊어진 다리 -金履萬

지운이 2024. 12. 27. 10:08

 

雪澗橋斷(설간교단)/ 눈 쌓인 시내의 끊어진 다리


南村復北村 남촌부북촌
雪澗一條路 설간일조로
橋斷不須愁 교단불수수
臥柳亦堪渡 와류역감도

남쪽 마을 지나 또 북쪽 마을
눈 쌓인 시내에 길이 하나 있는데
다리 끊어졌다고 시름할거 없네
누운 버들로도 건널 수 있다네


*金履萬김이만, 1683~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