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진(脈診)의 초보적 이해
동의에서는 통상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四診(望診・聞診・問診・切診)이 자주 거론된다. 모든 방법이 중요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환자의 몸에 직접 접촉하는 방법인 절진(切診)이 중시된다. 그 절진의 대표적인 방법의 한가지가 바로 맥진(脈診)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절진에는 맥진 외에도 다양한 신체 직접 촉진의 방법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복진(腹 診)이며, 이외 피부, 관절, 피하, 내장, 경혈 등을 직접 촉진하는 안진(按診) 등도 있다.
맥진은, 신체를 둘러싼 경맥(기혈이 흐르는 경로라고 하는 12경맥)의 박동을 촉진하여서, 그 신체의 상태를 파악하고, 각 장부의 음양 허실이나 밸런스 등을 살펴, 질병의 진단이나 예후의 판정을 도모하는 것으로, 동의학에서 치료 방침을 세우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현대의학에서도 맥박의 속도나 강도, 리듬 등을 통해 진단에 참고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와 유사한 것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특히 절진(切診)은, 살펴 보고(望診), 듣고(聞診), 묻고 답하는(問診) 것과 달리 환자의 신체에 직접 촉지하여 병리 상태를 살피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예컨대 병리 상태에 따라 촉진의 상태가 구별되어 분류될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병세의 진단을 객관화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른바 맥의 상태를 통해 병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려는 시도가 이른바 '맥진법'이라는 범주를 형성하며 독자적인 이론체계로 구축되며 발전되어 왔다.
![]() *맥진 모습(일본) |
![]() *맥진 모습(중국, 19C) |
맥진에는 크게 비교맥진(比較脈診)과 맥상진(脈状診)의 두가지가 있다. 사실 애당초 출발은 비교맥진이었다. <황제내경>에 의하자면 삼부구후진(三部九候診), 인영맥구진(人迎脈口診)과 같은 비교맥진이 기본이었다. 한편 중세를 거치고 근대에 이르면서, 맥의 상태(촌구의 맥)로 질병을 파악하는 맥상진(脈状診)이 형성되며 맥진의 중심을 이루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는 동의학하면 의자가 환자의 손목을 잡고 맥을 살피는 그림을 쉽게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① 편집법(遍診法)/ 머리, 손, 발의 3부의 맥을 짚어 보는 것이다("三部九候診"이기도 하다)
② 삼부맥진법(三部脈診法)/ 인영 촌구 부양 3부의 맥을 짚어본다. 촌구는 십이경락을 진찰하는 데 사용되고, 인영과 부양은 위기를 진찰하는데 사용된다. 또 신(腎)을 진단하기 위해 족소음(足少陰, 태계혈)을 더하기도 한다
③ 촌구맥진법(寸口脈診法)/ 손목 뒤 요골동맥이 지나는 부위를 진찰한다
편진법과 삼부맥진법은 오늘날 임상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위중한 경우나 양손에 맥박이 없을 경우에만 인영, 부양, 태계를 진맥하여 위(胃) 및 심(心)의 기의 존망을 판단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많이 소개되어 온 맥진 이론으로는, 촌구맥진법에 기초한 육부정위진(六部定位診)이 대표적이다. 즉 손의 촌구(寸口)의 맥을 촉진하여 오장육부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때의 맥의 상태, 즉 맥상에 따라 병증을 판단하는 맥상진(脈状診)으로 발전되어 온 셈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맥상진(脈状診)은, <난경>과 <맥경>을 거치며 구체화되고, 이후 다양한 임상을 거치며 한층 발전된다. 후에 李時珍의 <瀕湖脈学> 등을 통해 체계적 정리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張氏医通>, <医宗金鑑> 등을 통해 이어져 온 것으로 이해된다.
- 삼부구후진(三部九候診)
<황제내경/소문>에 언급된 대표적인 맥진법이다. 세계에는 천인지(天人地)의 3가지가 있다는 사고로부터, 인체에도 천인지의 3가지를 설정하고 그에 대응하는 맥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두경부(상부), 수부(중부), 족부(하부)의 3부로 구분하고(三部), 다시 각각에 다시 3개소로 나누어(九候), 그 박동부를 찾아, 그 강약을 비교하여 진단을 실시한다. 참고로 적시하자면, 구후(九候)는 두경부에서는 이마옆(함렴), 뺨(지창), 귀앞(화료)을, 수부에서는 경거(폐경), 합곡(대장경), 신문(심경)을, 그리고 족부에서는 태충(간경), 충양(위경/비경), 태계(신경) 등이다. 이들 맥의 촉진을 통해 경락의 흐름을 살펴 병증을 진단하는데 활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즉 경락의 기 흐름의 허실(虛實), 습조(濕燥), 한열(寒熱) 등을 맥의 촉진을 통해 파악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경락(經絡)을 눌러보아, 움푹 들어가면 허(虛), 불룩하더라도 아래로 힘이 없다면 허(虛)이다. 그러나 단단한 곳은 실(實), 냉한 곳은 한(寒), 따뜻한 곳은 열(熱), 땀이 흐르면 습(濕), 까칠까칠하다면 조(燥)이다. 누르면 아픈 곳은 실(實), 누르면 기분이 좋은 곳은 허(虛)이다.
한대 당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로 침구의 진단에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직접 촉진(觸診)을 통해 경락의 기혈 흐름을 파악하며, 이를 침구 치료에 활용하였을 것으로 상정해 볼 수 있다. 예컨대 허(虛)라면 보(補)하고, 실(實)하면 사(瀉)한다. 이것이 원칙(原則)이었을 것이다. 또한 ‘만약 혈(血)락(絡)이 있으면 사혈(瀉血)하라’고 하였다. 실제로 자침(刺鍼)을 통해 움푹 들어간 곳이라거나 단단한 것 등이 해소됨을 쉬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삼부구후진(三部九候診)은 초기 황제내경을 통해 확인되는 가장 오랜된 맥진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다시 <황제내경/영추>에 나오는 인영맥구진(人迎脈口診)으로 이행하였다고도 한다. 삼부구후진은 후대에 와서, 검지-중지-약지의 3손가락을 대어 검지가 닿는 곳을 寸部 , 중지가 닿는 곳을 関部 , 약지가 닿는 곳을 尺部로 하여 촉진하는 寸関尺診으로 전개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 인영맥구진(人迎脈口診)
이는 <황제내경/영추>에 나오는 맥진법으로 인영맥과 촌구맥의 맥동의 강약을 비교하는 진단법이다. 인영(人迎)은 목 앞쪽 경동맥이 지나는 부위에 맥의 박동을 느낄 수 있는 부위이고, 맥구(脈口)는 손목의 요골측 요골동맥이 지나는 부위에 맥의 박동을 느끼는 부위로 촌구(寸口)라고도 한다. 그리고 이 두 부위의 맥, 즉 인영맥과 촌구맥을 비교하는 진단법이다. 주로 경락의 허실을 진단하는 것으로 각 경락의 음양허실을 판단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인영맥을 죄측 손목의 촌구맥이라 하고 우측 손목의 촌구맥은 기구맥(気口脈)이라 하여 이 둘을 비교하는 방법도 있다. 이를 인영기구진(人迎気口診)이라고도 한다.
인영맥과 촌구맥을 비교하여 진단하는 예는, <영추> "終始"편에서 볼 수 있다. 예컨대..
人迎一盛, 病在足少陽, 一盛而躁, 病在手少陽
人迎二盛, 病在足太陽, 二盛而躁, 病在手太陽
人迎三盛, 病在足陽明, 三盛而躁, 病在手陽明
人迎四盛, 且大且數, 名曰溢陽, 溢陽爲外格.
또한
脈口一盛, 病在足厥陰, 厥陰一盛而躁, 在手心主
脈口二盛, 病在足少陰, 二盛而躁, 在手少陰
脈口三盛, 病在足太陰, 三盛而躁, 在手太陰
脈口四盛, 且大且數者, 名曰溢陰, 溢陰爲內關, 內關不通, 死不治.
더불어 이에 상응한 침구 처방도 제시하고 있는데..
人迎一盛, 寫足少陽而補足厥陰, 二寫一補, 日一取之, 必切而驗之, 疏取之上, 氣和乃止.
人迎二盛, 寫足太陽, 補足少陰, 二寫一補, 二日一取之, 必切而驗之, 疏取之上, 氣和乃止.
人迎三盛, 寫足陽明而補足太陰, 二寫一補, 日二取之, 必切而驗之, 疏取之上, 氣和乃止.
또한
脈口一盛, 寫足厥陰而補足少陽, 二補一寫, 日一取之, 必切而驗之, 疏而取上, 氣和乃止.
脈口二盛, 寫足少陰而補足太陽, 二補一寫, 二日一取之, 必切而驗之, 疎取之上, 氣和乃止.
脈口三盛, 寫足太陰而補足陽明, 二補一寫, 日二取之, 必切而驗之, 疏而取之上, 氣和乃止.
이상이 대표적인 人迎寸口脈診法의 예이다.
한편 이상의 비교맥진은 평인(平人)의 맥을 기준으로 한다. 즉 '맥구 및 인영의 맥이 사시에 응하여 상하가 서로 응하여 함께 오가니, 6경의 맥이 막힘없이 박동하고, 본말의 한온이 서로를 지켜, 형육과 혈기가 반드시 서로 균형을 이루는' 자라고 하였다. 반면 병인(少氣者)은 맥구와 인영의 맥이 모두 약하고 척촌의 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
- 육부정위진(六部定位診)
육부정위진(六部定位診)은 대표적인 맥상진(脈状診)에 해당한다. 오늘날 우리가 맥진이라 하면 통상을 이를 일컫는다. 즉 손목 부위에서 맥동을 촉진하는데, 그 맥진 부위와 심천에 따라 연결되는 오장육부가 달라지는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맥진을 통해 오장육부의 병세를 판별하는 것으로 발전한다.
의자와 환자가 마주 보고 앉아 의자의 중지를 요골 경상돌기 살짝 내측의 요골동맥 박동처에 대고, 거기에 검지와 약지를 함께 가볍게 올려 놓는다. 이때 검지가 닿는 곳을 寸口, 중지가 닿는 곳을 関上, 그리고 약지가 닿는 곳을 尺中이라 한다. 그리고 좌측 손목의 寸口・関上・尺中에 각각 小腸・胆・膀胱을, 또 같은 곳에서 보다 깊이 느끼는 맥을 각각 心・肝・腎에 대응시킨다. 더하여 우측 손목의 寸口・関上・尺中에는 각각 小腸・胆・膀胱을, 또 같은 곳에서 보다 깊이 느끼는 맥을 각각 肺・脾・心包(命門)에 대응시킨다. 이렇게 하여 좌우 손목의 寸口・関上・尺中의 맥을 촉진함으로써 오장육부, 나아가서는 신체의 모든 이상(질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아래 그림 참조)

이렇게 육부정위진(六部定位診)이 형성되는데는 앞서 왕숙화의 <맥경>이 있었다. <맥경>에서는 촌구를 寸・関・尺의 3부로 나누어 각각 상부, 중부, 하부로 삼고, 여기에 다시 천인지 3후를 대비시켜 三部九候로 삼았다. 천인지 3후란 천은 부(가볍게 누름), 인은 중(살짝 누름), 지는 침(꾸욱 누름)으로 삼아 촌구의 3맥에서 三部九候를 대응시킨 것이다. 이렇게 하여 3부는 맥구의 寸・関・尺으로, 그리고 9후는 寸・関・尺 각각의 천인지로 되면서, 다시 여기에 오장육부를 대응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천인지의 3후를 맥진 시 누르는 강도를 '가볍게 - 중간 - 깊게' 누르는 것에 대응시킨 셈인데, 이는 다시 가볍게 누르면 양맥이니 양의 장부인 6부에, 그리고 깊게 누르면 음맥이니 음의 장부인 5장에 대응하는 식으로 발전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좌우 손의 맥구의 촌관척 3부를 합쳐 '육맥'(六脈)이 되고 여기에 오장육부가 배정된다.
- 맥상진(脈状診)
육부정위진(六部定位診)에 따른 맥진의 결과는 각종 맥상(脈象)으로 구분되는데, 맥상은 곧 병증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이 맥상(脈象)을 둘러싼 논의는 한층 복잡한데, <황제내경>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채 곳곳에서 수 많은 맥상이 언급되어(100여종은 족히 된다고 한다. 이 번다한 맥진의 맥상에 대한 논의는 <난경>을 거치며 '촌구의 맥만을 취한다'는 “独取寸口”의 맥진법으로 간략화되고(人迎寸口脈診法의 계승), 왕숙화(王叔和)의 <맥경(脈經)>을 통해 표준화, 실용화 과정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맥학으로 자리잡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왕숙화의 <맥경>에서는 浮, 芤, 洪, 滑, 數, 促, 弦, 緊, 沈, 伏, 革, 實, 微, 澁, 細, 軟, 弱, 虛, 散, 緩, 遲, 結, 代, 動 등 24종의 맥상으로 분류, 정돈되었다. 이렇게 하여 맥상에 대한 통일된 명칭, 명확한 지표, 임상 적용, 그리고 보급의 용이성 등이 강구되어 후대 맥진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 24종의 맥상은 陽経의 脈을 七表(浮・芤・滑・実・弦・緊・洪), 陰経의 脈을 八裏(微・沈・緩・濇・遅・伏・濡・弱), 음양 양쪽의 脈을 九道(長・促・短・虚・結・牢・動・細・代)로 분류하기도 한다.(高陽生의 '七表八里九道脉' 분류)
오늘날은 이 24맥을 중심으로 몇가지 첨단되어 28종의 맥이 주로 맥상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28종의 맥을 부(浮), 침(沈), 지(遲), 삭(數), 허(虛), 실(實)의 6가지 맥강(脈綱)으로 구분하여 임상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 구분은 이하와 같다.
6대 맥강(脈綱)과 28종의 맥상
| 부맥류(浮脈類) | 浮, 洪, 濡, 散, 芤, 革 |
| 침맥류(沈脈類) | 沈, 伏, 牢, 弱 |
| 지맥류(遲脈類) | 遲, 緩, 澀, 結 |
| 삭맥류(數脈類) | 數, 促, 疾, 動 |
| 허맥류(虛脈類) | 虛. 細, 微, 代, 短 |
| 실맥류(實脈類) | 實, 滑, 緊, 長, 弦 |
28맥상의 변별과 그 임상 의의는 아래와 같이 간략히 정리해 볼 수 있다.
| 맥상 | 맥상의 특징 | 임상의의 | |
| 부맥류(浮脈類) | 부맥(浮) | 가볍게 짚어 곧 맥을 알 수 있는데, 힘있게 눌러 짚으면 맥이 감소되는, 공허하지 않는 맥. | 표증, 허증 |
| 홍맥(洪) | 파도가 솟구치 듯 힘있게 느껴지며, 오는 맥은 성하고 가는 맥은 약한 맥 | 熱邪亢盛 | |
| 유맥(濡) | 맥이 위로 떠오르고 가늘고 연하다. 가볍게 누르면 느껴지고, 세게 누르면 짚히지 않는 맥 | 허증, 습증 | |
| 산맥(散) | 가볍게 짚으면 흩어져 분산되고 조금 세게 짚으면 느껴지지 않는다. 맥박이 일정치 않는 위험한 맥 | 元氣离散, 臟腑之氣將绝 |
|
| 규맥(芤) | 맥이 뜨고 크며 부드러워 짚으면 마치 파줄기를 누르는 듯 속이 빈 느낌을 주는 맥 | 失血,傷陰 | |
| 혁맥(革) | 떠있으면서 마치 북가죽을 누르는 것처럼 겉은 견실하나 속은 텅 빈 것 같은 맥 | 精血虧虚 |
| 침맥(沈) | 가볍게 짚으면 느껴지지 않고 강하게 눌러야만 느껴지는 맥 | 裏證 | |
| 침맥류(沈脈類) | 복맥(伏) | 힘을 주어 골에까지 닿도록 눌러야 하며, 심지어느 그 속에 잠복되어 있어 잘 나타나지 않는 맥 | 邪閉,厥證,痛极 |
| 뇌맥(牢) | 實大弦長하며, 힘을 주어 눌러야만 짚이고, 견고하고 움직이지 않는 맥 | 陰寒内實,疝氣,징가(癥瘕) | |
| 약맥(弱) | 맥이 매우 연약하고 가늘며, 깊게 눌러야 짚히는 맥 | 기혈부족 |
| 지맥류(遲脈類) | 지맥(遲) | 느린 맥으로 한 번 호흡시 3회 이하로 뛰는 맥(분당 60회 이하) | 寒證 |
| 완맥(緩) | 한 번 호흡시 맥이 4회 뛰고, 오고 가는 것이 완만하고 느슨한 맥 | 濕病, 脾胃虚弱 |
|
| 삽맥(澀) | 맥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가늘고 원활치 못한 맥. 마치 가벼운 칼로 참대를 긁는 것처럼 느껴진다 | 氣滞血瘀, 精傷血少, 정신 긴장 | |
| 결맥(結) | 느슨하고 느리며 때로 한 번씩 멎는 등, 일정한 규칙이 없는 맥 | 陰盛氣結,寒痰血瘀,氣血虚衰 |
| 삭맥류(數脈類) | 삭맥(數) | 맥이 빨르며, 한 번 호흡시 5회 이상인 맥(분당 90회 이상의 맥박) | 熱症 |
| 촉맥(促) | 맥이 급하고 빠르며, 때로 한 번 멎는 등 불규칙한 맥 | 陽熱亢盛,氣滯血瘀,痰食停滯 | |
| 질맥(疾) | 맥이 몹시 빠르고 한 번 호흡시 7~8번뛰는 맥(분당 140회 이상) | 陽极陰竭,元氣將脱, 위험맥 | |
| 동맥(動) | 滑數하고 힘이 있으며, 맥이 콩 튀듯 톡톡 튀며 흔들리는 맥 | 疼痛,惊恐 |
| 허맥류(虛脈類) | 허맥(虚) | 맥을 짚으면 3부맥이 전부 힘이 없고, 세게 누르면 속이 공허한 맥 | 허증, 氣血兩虚 |
| 세맥(細) | 실처럼 가늘지만 짚으면 분명히 느껴지는 맥 | 氣血兩虛,諸虛勞損 등 濕病 | |
| 미맥(微) | 가늘고 작고 부드러워 있는듯 없는듯 하며, 누르면 끊어질 듯한 맥 | 氣血大虚, 陽氣衰微 | |
| 대맥(代) | 규칙적인 간헐성을 보이는 맥. 간헐 시간이 비교적 길다 | 臟氣衰微,跌打損傷 | |
| 단맥(短) | 파동의 폭이 짧아 촌관척 3부에 미치지 못하고 관부(关部)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느껴지는 맥 | 氣滞, 氣虚 |
| 실맥류(實脈類) | 실맥(實) | 가볍게 짚든 세게 짚든 삼부의 맥이 모두 뚜렷하게 느껴지는 맥 | 實症 |
| 활맥(滑) | 흐름이 매끄러워 마치 쟁반에 구슬이 굴러가듯 원활한 맥 | 痰飮, 食滞, 實熱, 임신 | |
| 긴맥(緊) | 인 줄을 당기는 것처럼 팽팽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맥 | 寒, 痛,宿食의 증 | |
| 장맥(長) | 파동의 폭이 길어서 맥구의 촌관척 3부를 초과하는 맥 | 陽氣有余, 熱症 | |
| 현맥(弦) | 거문고 줄을 누르는 것처럼 맥이 곧고 길며, 강하고 단단한 맥 | 肝膽病,諸痛,痰飲,瘧疾 등 |
*참고
나아가 28종 맥상을 도해하여 정리하기에 이르렀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
-맥진 이야기3 : 맥진의 맥상 '28종' 개요 및 그 이미지
맥진의 맥상(脈象) 28종 개요
*맥상에 대한 이하의 설명은 매우 도식적인 것인 만큼 참고로만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맥의 상은 줄곧 변화하기도 하며, 그 상을 판별하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구분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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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진(脈診) 이야기4 : 그 이론 및 기법의 역사
맥진(脈診) 이야기4 : 그 이론 및 기법의 역사 맥진(脈診)은 이른바 망문문절(望聞問切)의 4진 가운데 하나인, 절진(切診)의 범주에 속한다. 절진은 질병과의 오랜 싸움의 경험을 통해 점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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