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冬雨(동우)/ 겨울비
仲冬初四日 중동초사일
雨足亂如絲 우족난여사
細細纔飄瓦 세세재표와
濛濛已濕衣 몽몽이습의
靑灯悲遠客 청등비원객
幽室泣孤嫠 유실읍고리
天道終難料 천도종난료
經生妄是非 경생망시비
*과부 리,
중동의 초나흗날
빗발이 실처럼 어지럽게 내리네
세세히 나쁘끼며 기와에 흩뿌리고
자욱이 내리니 어느새 옷이 축축하네
먼 길의 나그네는 등잔불 아래서 슬퍼하고
외로운 아낙은 깊은 방에서 눈물 짓겠네
하늘의 이치 끝내 헤아리기 어렵건만
경서나 읽는 서생이 함부로 옳다 그르다 논했구나
*이숭인李崇仁, 1340~1392
*원제ᆢ 十一月初四日雨連夜不止(11월 4일에 비가 밤새 그치지 않고 내리다)
'오늘의 한시(202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26일 오늘의 한시/ 추위 막아주는 움집 -金堉 (0) | 2025.12.26 |
|---|---|
| 12/24일 오늘의 한시/ 감회가 있어 -權近 (1) | 2025.12.24 |
| 12/22일 오늘의 한시/ 동지 -李山海 (0) | 2025.12.22 |
| 12/19일 오늘의 한시/ 여관에서의 밤 -金得臣 (0) | 2025.12.19 |
| 12/18일 오늘의 한시/ 인생사 즐길 뿐ᆢ -申緯 (0) | 2025.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