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12/26일 오늘의 한시/ 추위 막아주는 움집 -金堉

지운이 2025. 12. 26. 08:41

 

배동와(排冬窩)/ 추위 막아주는 움집


雪滿山中雲正陰 설만산중운정음
綿衾豆粥一窩深 면금두죽일와심
玄冥凜烈驅寒氣 현명늠렬구한기
直到窓前不敢侵 직도창전불감침

눈 쌓인 산 속에 구름 짙게 끼어
솜이불에 콩죽으로 집안 깊이 틀어박혔네
현명이 살을 에는 찬 기운을 몰고와
창 앞까지 밀어닥치더니 감히 들어오진 못하네


*김육 金堉, 1580~1658
*玄冥현명ᆢ 겨울 귀신
*凜烈늠렬ᆢ 살을 에는 심한 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