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後(설후)/ 눈 내린 뒤에
江上寒雲凍不飛 강상한운동불비
暝林棲雀影還微 명림서작영환미
湘潭逐客歸何日 상담축객귀하일
明月空灘獨掩扉 명월공탄독엄비
강 위에 찬 구름 얼어붙어 날지 못하고
어둔 숲에 깃든 새들 그림자도 미미하네
상담에 쫓겨난 객 언제나 돌아가랴
달 밝은 빈 여울에 혼자 문 닫고 있네
*신흠 申欽, 1566 ~ 1628
*상담축객(湘潭逐客) 조정에서 억울하게 죄를 받고 쫓겨난 사람을 가리킴.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 “굴원이 조정에서 쫓겨난 뒤에 강담(江潭)을 서성아며 택반에서 읊조리네"라는 대목에서 유래(여기서 강담이 곧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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