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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일 오늘의 한시/ 늙은 농부 -尹愭

老農(노농)/ 늙은 농부農家生長老於農 농가생장노어농氣力已衰志不慵 기력이쇠지불용辨察土宜知㯺爂 변찰토의지함표推占歲候驗豐凶 추점세후험풍흉杏花菖葉仍成曆 행화창엽잉성력麥壠秧畦遍植筇 맥농앙휴편식공少婦亦循勤苦法 소부역순근고법暮歸自野夜還舂 모귀자야야환용*굳은땅 함, 가벼울 표,농가에서 나고 자리 농사일로 늙어기력은 쇠했어도 뜻은 게으르지 않네토질을 잘 살펴 굳고 무른 땅 알고한 해의 기후를 점쳐 풍흉을 증험하네살구꽃 창포잎으로 달력 삼고보리밭이며 논두렁에 지팡이 꽂고 일하네젊은 며느리도 애써 본받아 따르니저물녘 들에서 돌아와 밤엔 또 절구질하네*윤기 尹愭, 1741∼1826*老字賦(老자로 지은 부) 14수 중의 한 수

허임과 <鍼灸經驗方>[펌]

許任『鍼灸經驗方』硏究1)朴文鉉2)1) 慶熙大學校 大學院 韓醫學科 博士學位論文2) 慶熙大學校 韓醫科大學 醫史學敎室 *이 논문은 조선의 의학사에 빛나는 자리를 점하는 허임과 그의 저작 을 정치하게 해부하여 정리해 주고 있다. 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어 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이곳에 올려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Ⅰ. 머리말 본 연구는 조선의 鍼灸醫家인 許任(1570~(?)1647)과 그의 저술인 『鍼灸經驗方』, 및 그 시대적 배경이 되는 조선중기의 침구학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침구분야는 오랜 역사를 지니는 동양의학의 양대 치료방법 중의 하나로, 여러 시대와 지역을 통해 多岐多樣하게 발전해 왔다. 조선의학사 속에서도 침구의학은 늘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었고, 질병치료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