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 중에서
-丁若鏞
文豹伏林中 문표복림중
烏鵲樹頭嗔 오작수두진
長蛇掛籬間 장사괘리간
瓦雀噪報人 와작조보인
狗屠帶索過 구도대삭과
群吠鬧四隣 군폐료사린
禽獸不藏怒 금수불장노
其知乃如神 기지내여신
*표범 표, 성낼 진, 따들썩할 조, 죽일 도, 짖을 폐, 시끄러울 료,
숲 속에 표범이 엎드려 있으면
나무 위에서 까막까치가 울어대고
울타리에 긴 뱀 걸려 있으면
참새들 짹짹대며 사람에게 알리고
개백정이 올가미 차고 지나가면
뭇 개들 사방에서 요란하게 짖어대네
금수는 그 느끼는 기운을 감추지 못하니
알아보는게 꼭 귀신만 같네ᆢ
*정약용丁若鏞, 1762 ~ 1836
*古詩는 27수의 연작시ᆢ6/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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