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4~12월)

6/22일, 漫遣(만견)/ 하릴없이ᆢ -李睟光

지운이 2017. 6. 22. 09:15

漫遣(만견)/ 하릴없이ᆢ

-李睟光

 

睡餘仍獨臥 수여잉독와

詩罷或長歌 시파혹장가

一勺茅柴酒 일작모시주

吾心自太和 오심자태화

*인할 잉, 구기 작,

 

낮잠 자고나 홀로 누워

시도 읊고 장가도 한자락 하며

탁배기 한 잔 푸니

이내 마음 절로 화평하기 그지없네

 

*이수광李睟光, 1563 ∼ 1628

*술을 ‘태화탕太和湯’이라고도 했으니ᆢ

태화탕 한 잔에 내 마음도 太和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