悶/ 답답ᆢ
- 張維
忽寒忽暖已歲晏 홀한홀난이세안
乍雨乍雪何時晴 사우사설하시청
幽窓掩翳落照色 유창엄예낙조색
遠林號怒顚風聲 원림호노전풍성
正好酩酊酒誰送 정호명정주수송
漫爾吟哦詩不成 만이음아시불성
世間無事可稱意 세간무사가칭의
天際浮雲縱復橫 천제부운종복횡
*늦을 안, 잠깐 사, 가릴 예, 술취할 명.정, 읊을
추웠다 따뜻했다 어느새 연말ᆢ
비 오다가 눈 내리다 언제나 맑으려나
깊은 창으로 낙조 드리우고
먼 숲엔 미친 듯 부르짖는 바람 소리
거나허게 취하고 싶다마는 그 누가 술 보내주랴
심드렁하게 읊자니 시도 제대로 될 리 없네
세상사 뜻 맞는 거 하나 없고
하늘 가 뜬 구름 이리 갔다 저리 갔다ᆢ
장유張維1587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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