巖松/ 바위 위 소나무
-李應禧
百歲巖上松 백세암상송
臃腫不可材 옹종불가재
由其不可材 유기불가재
乃免斧斤灾 내면부근재
棟樑雖任重 동량수임중
不如散木生 불여산목생
風霜長不凋 풍상장부조
獨保歲寒情 독보세한정
*도끼 부.근, 재앙 재,
바위 위의 백 살 소나무
울퉁불퉁 재목감이 못 되네
재목감이 못 되는 연유로
도끼의 재앙을 면할 수 있었네
대들보는 비록 책임이 막중하다만
쓸모 없어 살아남은 나무만 못하지
풍상에도 오래도록 시들지 않고
홀로 세한의 정을 지키고 있으니ᆢ
*이응희李應禧 1579-1651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17 1-3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일, 元宵/ 대보름 밤에ᆢ 황현 (0) | 2017.07.12 |
---|---|
2/9일, 人日大風甚寒漫吟/ 장유 (0) | 2017.07.12 |
2/7일, '性'字/ 性이라는 字ᆢ 정약용 (0) | 2017.07.12 |
2/6일, 立春韻.. 김윤식 (0) | 2017.07.12 |
2/3일, 冬夜求睡不得 口占/겨울밤 잠 못들어 읊다ᆢ 윤기 (0) | 2017.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