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吾堂感興/ 낙오당에서ᆢ(8수 중에)
-李達衷
將行有河海 장행유하해
將涉無舟航 자섭무주항
要見我所思 요견아소사
欲往還彷徨 욕왕환방황
才非傅說楫 재비부열즙
世運亦未昌 세운역미창
潛光且竢命 잠광차사명
妄動遭禍殃 망동조화앙
노 즙, 기다릴 사,
가려고 하니 강과 바다가 나타나고
건너려 하니 배가 없구나
그리운 이 보겠다고
가려 했네만 오히려 방황이라ᆢ
재주는 노가 된 부열에 미치지 못하고
세상 운수 또한 신통치 못하니
빛을 숨기고 천명을 기다리리
함부로 움직이다간 화를 먼치 못하리ᆢ
*이달충李達衷, 1309~1385
*부열傅說ᆢ 중국 은(殷)나라 고종(高宗)이 부열을 정승으로 삼으면서 “만약 큰 시내를 건널 때면, 네가 배와 노가 되거라(若濟巨川 用汝作舟楫)”라고 하였다는ᆢ(書經에ᆢ)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17 1-3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7일, 戲爲春帖/ 장난스런 춘첩ᆢ 윤기 (0) | 2017.07.12 |
---|---|
2/24일, 畫梅/ 매화 그림ᆢ 이달 (0) | 2017.07.12 |
2/22일, 무제.. 강희맹 (0) | 2017.07.12 |
2/21일, 玫瑰/ 매괴나무.. 성현 (0) | 2017.07.12 |
2/20일, 絶句.. 유운 (0) | 2017.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