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 2ᆢ
-姜渾
姑射仙姿玉雪肌 고야선자옥설기
曉窓金鏡畵蛾眉 효창금경화아미
卯酒半酣紅入面 묘주반감홍입면
東風吹鬢綠參差 동풍취빈녹참치
*흥겨울 감, 살쩍 빈,
고야산 선녀인가 옥설 같은 살결
새벽 창 금거울로 눈썹을 그리네
새벽 술에 반쯤 취해 발그레한 얼굴
봄바람 불어와 검은 귀밑머리 흩날리네
*姜渾강혼, 1464~1519
*고야산(姑射山)에 神人이 사는데, 살결이 빙설 같이 희고 예쁘며ᆢ 바람과 이슬만 마시고 산다는(莊子에ᆢ)
*지난 주 1탄에서 十二巫山의 새벽 꿈이 지나고ᆢ
탁배기 한잔 나눈 다음 발그레해 진 은대선을 바라보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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