排悶(배민)/ 번민을 물리치다ᆢ
-尹愭
斜暉緣底急 사휘연저급
流水爲誰催 유수위수최
穀播旋仍穫 곡파선잉확
花飛忽復開 화비홀복개
賢愚環得失 현우환득실
名利電祥灾 명리전상재
使有仙今在 사유선금재
能無笑且哀 능무소차애
*답답할 민, 인할 잉, 상서 상, 재앙 재,
석양은 무슨 연유로 저리 급히 지고
시냇물은 누굴 위해 저리 빨리 흐를꼬
씨 뿌리고 돌아서곤 이내 수확하고
꽃잎 흩날리더니 홀연 다시 피는구나
현우賢愚의 득실 돌고 또 돌며
명리名利의 화복도 번개처럼 뒤바뀌지
오늘 여기 신선이 있다면
웃으면서도 가련타 하지 않을 수 있으랴
*윤기尹愭, 174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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