愼獨箴/ 신독을 새김ᆢ
-張維
有幽其室 유유기실
有默其處 유묵기처
人莫聞睹 인막문도
神其臨汝 신기임여
警爾惰體 경니타체
遏爾邪思 알니사사
濫觴不壅 남상불옹
滔天自是 도천자시
仰戴圓穹 앙대원궁
俯履方輿 부리방여
謂莫我知 위막아지
將誰欺乎 장수기호
人獸之分 인수지분
吉凶之幾 길흉지기
屋漏在彼 옥루재피
吾以爲師 오이위사
*막을 알, 막을 옹, 넘칠 도, 하늘 궁,
그윽한 방
고요한 곳
듣고 보는 이 없다만
귀신이 그대 살피니
몸을 게을리 하지 말고
삿된 생각 하지 말아야지
잔에 넘치는 적은 물을 막지 못하면
하늘까지 큰물 넘치리
위로는 하늘을 이고
아래로는 땅을 밟고 있으니
난 알지 못한다 말하며
그 누가 기만하는가
사람과 짐승의 분별이요
행복과 불행의 징조라
어두운 저 구석을
내 스승으로 삼으리ᆢ
*장유張維, 1587 ∼ 1638
*군자(君子)는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부끄러움이 없으니 不愧屋漏라ᆢ
옥루屋漏는 방의 북서쪽의 어두운 구석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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