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4~12월)

9/7일, 聖心泉ᆢ -최숙생

지운이 2017. 9. 7. 14:30

聖心泉/ 성심천

-최숙생

 

何以醒我心 하이성아심

澄泉皎如玉 징전교여옥

坐石風動裙 좌석풍동군

挹流月盈掬 읍류월영국

*달빛 교, 뜰 읍, 움킬 국

 

이내 마음 어찌해야 깨우랴ᆢ

맑은 샘 달빛 받아 옥처럼 빛나네

돌에 앉으니 바람에 옷자락 펄럭이고

흐르는 물 움켜보니 달이 한가득ᆢ

 

*최숙생崔淑生, 1457∼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