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驟雨(대취우)/ 큰 소낙비
-李睟光
一雨破殘暑 일우파잔서
高堂生夕涼 고당생석량
蘧然成小夢 거연성소몽
秋色水雲鄕 추색수운향
*달릴 취, 패랭이꽃 거,
한줄기 소낙비가 남은 더위 깨뜨리니
높은 당에 저녁 냉기 스미네
퍼뜩 짧은 꿈을 꾸고 보니
수운향이 어느새 가을빛이라ᆢ
*이수광 李睟光, 1563 ∼1628
*원제는 七月初一日大驟雨
*水雲鄕ᆢ 물 흐르고 구름 떠다니는 고요한 마을. 은자가 머물러 사는 마을, 고향마을을 말한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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