悶秋雨/ 가을비 걱정..
-徐居正
正是深秋夜 정시심추야
蕭蕭雨復來 소소우복래
傷禾眞有道 상화진유도
澤物更無才 택물갱무재
爕理勤廊廟 섭리근랑묘
凶荒遍草萊 흉황편초래
幽懷聊自慰 유회료자위
端爲菊花催 단위국화최
*불꽃 섭, 명아주 래,
이토록 깊은 가을밤
쓸쓸히 비가 다시 내리네
벼를 손상시키기만 할 뿐
만물에 은택 내릴 재주는 없네
조정은 조화로이 잘도 돌아가건만
온 들판이 다 흉년이네
깊은 회포에 그나마 위로되는 건
국화꽃 피라고 재촉해 줌이네ᆢ
*서거정 徐居正, 1420 ∼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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