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島
-楊士彦
金屋樓臺拂紫煙 금액누대불자연
濯龍雲路下群仙 탁룡운로하군선
靑山亦厭人間世 청산역염인간세
飛入滄溟萬里天 비입창명만리천
*씻을 탁, 큰바다 창, 바다 명,
화려한 누대에 자색 연기 피어나고
탁용의 구름길에 신선들 내려오리ᆢ
청산 또한 인간세가 싫어
만리장천의 푸른 바다로 날아들었네
*양사언楊士彦, 1517~1584
*탁용濯龍ᆢ 용이 씼는다니ᆢ 승천하려나
*國島ᆢ 해금강을 지나 더 북쪽으로 가면 안변이 나오는데, 그 인근에 국도라는 섬이 있다고ᆢ 신선을 느껴볼 만큼 아름다웠던 모양ᆢ
아쉽게도 어느 분이 신문 칼럼에서 국도를 일본이라 보고 시를 해석함에 씁쓸ᆢ
양사언이 안변 등 관동지역에서 오래 지방관을 하며 금강산도 여러차례 유람했으니ᆢ 안변의 國島도 여러번 봤을 듯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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