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詠..
-李穡
廢書唯味道 폐서유미도
處世却忘機 처세각망기
蟬翼功名薄 선익공명박
牛毛義理微 우모의리미
淸風吹臥榻 청풍취와탑
明月照漁磯 명월조어기
只欠飄然去 지결표연거
何曾管是非 하증관시비
*걸상 탑, 물가 기,
서책은 버리고 道에 맛 들여
처세의 기심은 완연히 잊고 사네
공명은 매미 날개처럼 얇고
의리는 소털처럼 미미할 뿐ᆢ
맑은 바람 침상에 불어오고
밝은 달 낚시터를 비춰 주네
다만 표연히 떠나지 못했을 뿐
옳다 그르다 관여할 일 무에 있으랴
*이색李穡, 1328 ∼ 1396
*와탑臥榻은 침상 평상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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