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運(4수 중에ᆢ)
-申欽
惟海之澨 유해지서
卜我之廬 복아지려
有水漪然 유수의연
有谷窈如 유곡요여
書堆于壁 서퇴우벽
酒盈于壺 주영우호
良貴在身 양귀재신
誰其爭余 수기쟁여
*물가 서, 잔물결 의, 고요할 요,
바닷가에다
내 집을 점지했네
잔잔한 물결 이는 물이 있고
조용한 골짜기 있으며
벽에다 서책 쌓아 두고
병에는 술 가득 담아 두었네
하늘이 주신 귀한 덕성 내게 있으니
그 뉘라 나와 다투랴
*신흠申欽, 1566 ~ 1628
*和陶詩 가운데 한 수ᆢ 소동파(蘇東坡)가 굴욕을 당하고 도잠(陶潛/도연명)에 화답한 것에 대해ᆢ 자신의 처지와 닮았다고 하여(유배된 처지를 말하는 듯).. 도잠의 시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지은 시(1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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