騎牛暮至/ 소 타고 황혼녘에 도착ᆢ
-申光洙
黃昏江上待君來 황혼강상대군래
牛背君來笑一開 우배군래소일개
江月已高三丈外 강월이고삼장외
雪中催上寺東臺 설중최상사동대
황혼녘 강가에서 그대 오길 기다렸더니
소 타고 온 그대 한줄기 웃음 짓네
강 위에 뜬 달 三丈 밖까지 높으니
눈 헤치고서 절 동대로 어서 오르세
*申光洙신광수, 1712~1775
*寺東臺ᆢ 신륵사 옆에 있던 정자(?)인 듯ᆢ
*원제는 法正自鰲山騎牛暮至(법정이 오산에 오는데 소를 타고 황혼녘에 도착하다)ᆢ 동시대에 法正 丁海左란 분이 보이나 미상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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